어제 교수님께 나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

어제 교수님께 나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

비상 22 8,774
어제월급이 60이 들어 왔더라구요

6개월 수습이 지난것도
2달이 다되어 가는데
한마디 상의도 없이
60을 넣어 주시는 교수님게
할말을 잃었습니다
이건 완전 이용당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교수님 월급 때문에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6시 부터 9시 까지 대화를 나누게 되었지요

회사에 일이 없고 머 사정도 그리하여 -
그런식으로 말씀하시길래

"저 휴가 갔다온 다음에 말씀 드릴려고 했는데
그만 둬야 할꺼 같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게 이게 아닌거 같아서요
거기다가 60으로 생활이 도저히 안됩니다
50이 통장에서 즉결로 처리 되니까요
월세 전기 공과금 등등"

교수님 그 말에 놀라셨습니다
그렇게까지 되든 모르셨나 봅니다
당신도 10만원 가지고 한달 살라하면
얼마나 힘든줄 이야기 듣고 아셨기를

그래도 전 교수님께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회사 사정 뻔히 아는데도
올려 달라고 말할수도 없구요
제가 여기서 60이상 받을 능력도 안됩니다
그러니 제가 나가 보겠습니다 하구요

교수님 월급 올려주시긴 싫으셨는데
선뜻 나간다고 하니까
좀 표정 관리 안되시더라구요

제 생각일진 몰라도
올려 주긴 싫고 보내긴 싫으셨나 봅니다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만 두더라고
나와서 일도 도와주고
배워도 가고 하라구요
이젠 돈 안주시고 부려 보시겠단
생각인가도 했씁니다

하지만 우선 사장과 직원이기 전에
저의 스승이시니 제가 그정도 쯤은 해드릴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용합니다

거기에 더해 저의 뒤통수를 때리는 한마디를 하시더군요
너넨 직원이 아니고 너희한테 준건 월급이 아니라
실습비라구요

이말 들으면서 좀 황당 했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일한건 멉니까
실습이면서
왜 일시킵니까

저말듣고 좀 화가 나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머 일 배웟다고 생각하고
또 이해 했습니다

하지만 강력하게 제 뒤통수를 치는건
어제 낮에
제가 과거에
인터넷으로 장사를 좀 해서
한 천만원 정도 벌어 본적이 있습니다-
대학 다닐때 그걸로 학교 다녔죠

그말을 들으신 교수님이
인터넷 판매할 아이템을 찾아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거라도 해서 재미좀 보자고 -

그말듣고 어제 말씀 드려야 겠다는 확신이 섰습니다
완전 오너로써의 생각이 없으신것 같고
직원은 사장을 잘 만나야 합니다
그래야 능력을 발휘하고 성장하는것이기 때문이죠
직원을 갈굴때 갈구더라도
사장의 책임은 다 하여야 한다고요

자신은 직원들에게 대기업 직원의 생활 태도를 바라면서
자신은 대기업 사장이 되질 못하는
말과 다른 사장님 밑에서는
비젼이 없습니다

자신의 아래에 모든 사람들이 있다고
수직관게만 강요 하시는성격이시라요

근데왜 속이시원한지^^
암튼 이번달로 해방입니다 

Comments

Molra^^
잘 생각했네.... 암튼 아는 사람들이 더 무섭다니깐...
아직 나이도 어리고 하니 기회는 널려있을 거야~
비상이 화이팅~^0^ 
꼬마
음.... 
달공주
그르게 교수들이 하는 회사는 가면안돼여
학생들은 졸업하고 그냥 교수님 한테 일이나 배워야지하는 심정으로 많이 가는것같은데
오히려 일은커녕 배우는 건 하나도없져
교수는 실무자가 아니니까 현 시장(?) 이돌아가는 상황을 알리없고
자신의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상당수라서
자신의 지식이외의 것은 알려고 하지않죠-
제칭구는 한달에 30받고 2년 일했습니다-_-;;
지딴에 2년차는 되겠지싶어서 회사들어갔는데
2년 차 맞나면서 욕은 바가지로먹고 일은 아예 할줄도 모르죠...
그냥 교수님 도와줬다 생각하고 미련두지말고 빨리 벗어나세요 늦기전에-

 
사다드
^^햐~~빚돌님 한성격하셔...남자로 태어났음..아마도 장군이 되었으리라.... 
사탄^^
힘내세요 화이팅~ 
★쑤바™★
푸하하하하..
역시 빚돌이 언냐 답당..ㅋㅋ 
요롱아씨
아! 정말 굳은 목 통증땜에 리플 쓰다가 낼 쓸려구했는데..도저히 화가나서!!!!
교수면 스승인데..적어두 부족한 돈 메꿔달라는건 기대두 않한다.
제가 교수입장이면요!! 내 밑에서 충분한 월급 못줘서 미안하구 아쉬운 생각이 든다면,
제 모든 인맥을 동원해서라두 좀더 좋은 근무조건의 커나갈수있는 직장을 소개시켜줄꺼같네요.요즘 60받구 일하는곳이 어디있습니까?
아르바이트두 60이상버는데...게다가 제자가 인터넷으루 돈벌었다구,,그것줌 해보자구?
정말 아무리 좋게 생각해두...흠...허허...
스승은 제자가 잘되게 밑거름이 되어주고 버팀목이 되어준다구 늘 생각해왔는데..화나네!!!
하지만 이왕 끝내기루 말한거,,그냥,,좋게좋게 헤어지세요.비상이님 말씀데루,,
나이에 비해서 정말 현명하시네요.
그리구,,,자꾸 해주지 마세요. 스승님이라서 해줄수 있습니다. 충분히..하지만,,저분은..
도를 지나칠꺼 같은 느낌이 강력하게 오네요!!!!!!!! 
공허
-_-빚돌님 클론의 습격이다.;;;

비상님 정도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실수있을꺼에요 ^^

화이팅! 힘내세요 ~! 안좋은일 뒤엔 항상 좋은일이 ~! 
빚돌이
이거 왜 또 두번올라갔냐고 
빚돌이
이거 왜 또 두번올라갔냐고 
빚돌이
흠,, 저번에 보니깐,, 엘지종합선물세트 포장지, 그거,, 참 잘하셨던데,
그때도 교수가(님짜 붙이기도 아깝다) 하나두 몰라서, 비상님이 물어보고 다니면서 하느라,
힘들었다면서요,
흠,, 실력도 엄는 게,, 어디서, 사람을 꽁짜로(60만원이면 거의 꽁짜임) 사람을 부려먹을라고,
진작에 그만두시지,, 왜 인제 그만두셨어여,
비상님은 나가셔서 더 잘될거에요,
홧팅~~~!!!!,,
나가서, 돈마니 받고,, 럭셔리하게 꾸미고,, 함 놀러가세요,
교수  <너, 좋아보이네?>
비상 <네,, 넘 좋아요,, ^^;;; 근데, 회사가 좀 멀어서 차를 하나 뽑을려구요 >
이렇게 있는티 좀 내주시고,
<교수님, 제가 언제 한번 밥살께요, 맛있는걸루  ^^:;;;
회사에서 성과금 나왔거든요>
이렇게 혈압올릴날이 올겁니다,
홧팅~!!!!! 
dirstreet
푸하하하..^^ 빛돌님  emoticon_113 
빚돌이
흠,, 저번에 보니깐,, 엘지종합선물세트 포장지, 그거,, 참 잘하셨던데,
그때도 교수가(님짜 붙이기도 아깝다) 하나두 몰라서, 비상님이 물어보고 다니면서 하느라,
힘들었다면서요,
흠,, 실력도 엄는 게,, 어디서, 사람을 꽁짜로(60만원이면 거의 꽁짜임) 사람을 부려먹을라고,
진작에 그만두시지,, 왜 인제 그만두셨어여,
비상님은 나가셔서 더 잘될거에요,
홧팅~~~!!!!,,
나가서, 돈마니 받고,, 럭셔리하게 꾸미고,, 함 놀러가세요,
교수  <너, 좋아보이네?>
비상 <네,, 넘 좋아요,, ^^;;; 근데, 회사가 좀 멀어서 차를 하나 뽑을려구요 >
이렇게 있는티 좀 내주시고,
<교수님, 제가 언제 한번 밥살께요, 맛있는걸루  ^^:;;;
회사에서 성과금 나왔거든요>
이렇게 혈압올릴날이 올겁니다,
홧팅~!!!!! 
KENWOOD
잘혔다,,,
좋은곳에 들어가서,,,다시 활기차게,,,시작하거라,,,emoticon_104 
사다드
더 높은 비상을 위해...화이링!! 
★쑤바™★
우리 비상이...잘 선택했다...
난 아직도 그런 용기가 없어서..
김사장이랑 한바탕 함서도 아직 못버리고 있다.
니 용기가 부럽구나.. 
헤이스트
청주로 와용...^^
암튼 교수들이 운영하는 회사좋은곳도 있지만 이렇게까지 푸대접하는곳도
있군요~ 비상님 힘내시고~~ 비상하는그날까지~~ 화이팅~ 
명랑!
그러게 첨부터... =,.=;;
울 회사 오라기도 그렇고... . 에궁~~ 암튼 잘 했네. 
이재희
^^;;..잘하셧네여...
정말 60은 너무하셧네여
제가 알기로는 교수라는 사람들....ㅠ,ㅠ...정말 별루에요..
물론 좋은 분들도 잇겠지만...(제 동생 생각이 나는군요...ㅜ,ㅜ)
그리고 하시는일이 이쪽 분야에..디자인 이라면
빨리나와서 하고 싶은 분야의 회사를 찾아 열심히 일하는것이
무지 빠를 것입니다...
부디 좋은 직장 구하시길....^^;;
emoticon_003emoticon_071 
일레인
드디어 결정을 하시었네요.....
힘내시고...화이팅!!!! 
숑숑
남의 노력을 날로 먹으려는 자들...emoticon_048
토닥토닥...중요한 결심 하셨군요...emoticon_113 
cooljazz
잘하셔써용~~이제야 결심을 하셧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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